1. 교리상식
  2. 칠보지식인
  3. 구약성경 이어쓰기
  4. 신약성경 이어쓰기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하다

1  길앗의 티스베에 사는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 말이 있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엘리야와 까마귀
 
2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3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 가,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네에서 숨어 지내라.
 
4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그리고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로 가서 머물렀다.
 
6  까마귀들이 그에게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다.  그리고 그는 시내에서 물을 마셨다.
 
7  그러다가 얼마 뒤에는 시내의 물이 말라 버렸다.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리야가 사랍타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
 
8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9  "일어나 시돈에 있는 사렙타로 가서 그곳에 머물러라.  내가 그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명령하여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해 놓았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일어나 사렙타로 갔다.  그가 성읍에 들어서는데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자를 부르고는, "마실 물 한 그릇 좀 떠다 주시오.:하고 청하였다.
 
11  그 여자가 물을 뜨러 가는데 엘리야가 다시 불러서 말하였다.  "빵도 한 조각 들고 오면 좋겠소."
 
12  여자가 대답하였다.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구운 빵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단지에 밀가루 한 줌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는 지금 땔감을 두어 개 주워다가 음식을 만들어, 제 아들과 함께 그것이나 먹고 죽을 작정입니다."
 
13  엘리야가 과부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당신 말대로 음식을 만드시오. 그러나 먼저 나를 위해 작은 빵 과자 하나를 만들어 내오고, 그런 다음 당신과 당신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드시오.
 
14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 주님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15  그러자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자와 엘리야와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
 
16  주님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
 
17  이런 일이 있은 뒤에 집주인 여자의 아들이 병들게 되었는데, 병이 매우 심해져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18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어르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저한테 오셔서, 제 죄를 기억하게하시고 제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19  엘리야는 여자에게 "아들을 이리 주시오." 하며, 과부의 품에서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머무르는 옥상 방으로 올라가서, 자기 잠자리에 누였다.
 
20  엘리야는 주님께 이렇게 부르짖었다.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제가 머물고 있는 이 집 과부에게 까지 재앙을 내리시어 그 아들을 죽이셨습니까?"
 
21  그리고 그는 아이 위로 세 번 자기 몸을 펼친 다음 주님께 다시 이렇게 부르짖었다. "주 저으 하느님, 이 아이 안으로 목
숨이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22  주님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이 안으로 목숨이 돌아오게 하시자, 아이가 다시 살아났다.
 
23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옥상 방에서 집 안으로 내려와, 아이 어머니에게 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당신 아들이 살아 있소."
 
24  그러자 여자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야 저는 어르신께서 하느님의 사람이시며, 어르신 입으로  전하신 주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151 사무엘기 하 23장1절39절 다윗의 마지막 말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3 758
1150 열왕기 상 21장 1절 29절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7 752
1149 사무엘 하 24장1절25절 인구 조사와 흑사병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3 750
1148 사무엘 하21장1절22절 기근과 사울 후손들의 처형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1 737
1147 강원도카­지­노 [7] 머머머 2012-12-30 715
1146 역대기 하 10장 1절19절 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9-07 711
1145 열왕기 상9장1절28절 야훼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 나타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7-30 704
1144 열왕기 상12장1절33절 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1 690
1143 열왕기 상 1장1절53절 다윗과 수넴 처녀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4 689
1142 열왕기 상2장1절46절 다윗이 죽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5 686
1141 사무엘 하22장1절51절 다윗의 승전가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2 682
1140 열왕기 상4장1절19절 솔로몬의 대신들 이민채율리안나 2012-07-27 681
1139 유딧기13장1절20절 유딧이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다 [6] 이민채율리안나 2012-10-03 680
1138 열왕기 하 2장 1절25절 엘리야가 승천하고 엘리사가 그 뒤를 잇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8 680
1137 열왕기 상19장1절-21절 엘리야가 호렙 산으로 가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6 676
» 열왕기 상17장1절24절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4 675
1135 열왕기 하4장1절44절 과부와 기름병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9 674
1134 열왕기 상 22장 1절 -54절 아합이 라못 길앗을 되찾으려 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8-07 674
1133 열왕기 하 12장 1절 22절 요아스의 유다 통치 이민채율리안나 2012-08-13 673
1132 열왕기 상8장1절66절 계약 궤를 성전에 모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7-30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