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리상식
  2. 칠보지식인
  3. 구약성경 이어쓰기
  4. 신약성경 이어쓰기

창세기말씀27장-(1절~46절)

조회 수 3812 추천 수 0 2010.04.09 19:38:00

야곱이 에사우의 복을 가로채다

 

1  이사악은 늙어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큰아들 에사우를 불러 그에게 "내 아들아!" 하고 말하였다.

   에사우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2 그가 말하였다. "네가 보다시피 나는 이제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겠구나.

 

3  그러니 이제 사냥할 때 쓰는 화살 통과 활을 메고 들로 나가, 나를 위해 사냥을 해 오너라.

 

4  그런 다음 내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너라.

    그것을 먹고, 내가 죽기 전에 너에게 축복하겠다."

 

5  레베카는 이사악이 아들 에사우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있었다.

   그래서 에사우가 사냥하러 들로 나가자,

 

6  레베카는 아들 야곱에게 일렀다.

   "얘야, 너의 아버지가 네 형 에사우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7  ‘사냥한 고기를 가져다가 나를 위하여 별미를 만들어라. 그것을 먹고,

    내가 죽기 전에 주님 앞에서 너에게 축복하겠다.‘

 

8  그러니 내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 시키는 대로 하여라.

 

9  가축 있는 곳으로 가서 좋은 새끼 염소 두마리를 나에게 끌고 오너라.

    내가 그것을 가지고 네 아버지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어 줄 터이니,

 

10  너는 그것을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그것을 잡수시고,

     돌아가시기 전에 너에게 축복해 주실 것이다."

 

11  그러자 야곱이 어머니 레베카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형 에사우는 털이 많은 사람이고, 저는 살갗이 매끈한 사람입니다.

 

12  혹시나 아버지께서 저를 만져 보시면,

      제가 그분을 놀리는 것처럼 되어 축복은 커녕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13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말하였다. "내 아들아, 네가 받을 저주는 내가 받으마.

      너는 그저 내 말을 듣고, 가서 짐승이나 끌고 오너라."

 

14  그가 가서 짐승을 끌고 어머니에게 왔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아버지가 좋아하는 대로 별미를 만들었다.

 

15  그런 다음 레베카는 자기가 집에 가지고 있던 큰아들 에사우의 옷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을 꺼내어,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혔다.

 

16  그리고 그 새끼 염소의 가죽을 그의 손과 매끈한 목둘레에 입힌 다음,

 

17  자기가 만든 별미와 빵을 아들 야곱의 손에 들려 주었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가서 "아버지!" 하고 묻자,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사우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이르신 대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일어나 앉으셔서 제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축복해 주십시오."

 

20  그래서 이사악이 아들에게 "내 아들아, 어떻게 이처럼 빨리 찾을 수가 있었더냐?" 하고 묻자,

      그가 "아버지의 하느님이신 주님께서 일이 잘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이사악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가까이 오너라.

     네가 정말 내 아들 에사우인지 아닌지 내가 만져 보아야겠다."

 

22  야곱이 아버지 이사악에게 가까이 가자, 이사악이 그를 만져 보고 말하였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손은 에사우의 손이로구나."

 

23  그는 야곱의 손에 그의 형 에사우의 손처럼 털이 많았기 때문에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축복해 주기로 하였다.

 

24  이사악이 "네가 정말 내 아들 에사우냐?" 하고 다져 묻자, 그가 "예,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러자 이사악이 말하였다. "그것을 나에게 가져오너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너에게 축복해 주겠다." 야곱이 아버지에게 그것을 가져다 드리니 그가 먹었다.

      그리고 포도주를 가져다 드리니 그가 마셨다.

 

26  그런 다음 아버지 이사악이 그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입 맞춰다오."

 

27  그가 가까이 가서 입을 맞추자, 이사악은 그의 옷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였다.

      "보아라, 내 아들의 냄새는 주님께서 복을 내리신 들의 냄새 같구나.

 

28  하느님께서는 너에게 하늘의 이슬을 내려 주시리라.

      땅을 기름지게 하시며 곡식과 술을 풍성하게 해 주시리라.

 

29  뭇 민족이 너를 섬기고 뭇 겨레가 네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너는 네 형제들의 지배자가 되고 네 어머니의 자식들은 네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에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으리라."

 

에사우가 잃어버린 복

 

30  이사악의 야곱에게 축복하고 나서 야곱이 아버지 앞에서 물러나자마자, 그의 형 에사우가 사냥에서 돌아왔다.

 

31  그도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 들고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일어나셔서 아들이 사냥해 온 고기를 잡수시고, 저에게 축복해 주십시오."

 

32  그의 아버지 이사악이 그에게 "어는 누구냐?" 하고 물으니,

      그가 "저는 아버지의 아들, 아버지의 맏아들 에사우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3  그러자 이사악이 깜짝 놀라 몸을 떨면서 말하였다.

      "그렇다면 사냥을 해서 나에게 고기를 가져온 자는 누구란 말이냐?

       네가 오기전에 나는 이미 그것을 다 먹고, 그에게 축복해 주었다.  그러니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34  에사우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비통에 차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저에게, 저에게도 축복해 주십시오."

 

35  그러나 이사악이 말하였다.

      "네 동생이 와서 나를 속이고 네가 박을 축복을 가로챘구나."

 

36  그러자 에사우가 말하였다. "이제 저를 두 번이나 속였으니,

     야곱이라는 그 녀석의 이름이 딱 맞지 않습니까?저번에는 저의 맏아들 권리를 가로채더니,

     보십시오, 이번에는 제가 받을 축복까지 가로챘습니다."

     그러고서는  "저를 위해선 축복을 남겨 두지 않으셨습니까?"하고 묻자,

 

37  이사악이 에사우에게 대답하였다. "얘야, 나는 그를 너의 지배자로 세웠고,

     그의 모든 형제들을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술을 그에게 마련해 주었다.

     그러니 내 아들아 ,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줄수 있겠느냐?"

 

38  그러자 에사우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는 축복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까? 아버지,

      저에게, 저에게도 축복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에사우는 목 놓아 울었다.

 

39  그러자 아버지 이사악의 그에게 대답하였다.

      "네가 살 곳은 기름진 땅에서 저 위 하늘의 이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리라.

 

40  너는 칼을 의지하고 살면서 네 아우를 섬기리라.

      그러나 네가 뿌리칠 때 네 목에서 그의 멍에를 떨쳐 버릴 수 있으리라." 

 

야곱이 에사우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다

 

41  에사우는 아버지가 야곱에게 해준 축복 때문에 야곱에게 앙심을 품었다.

      그래서 에사우는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게 될 날도 멀지 않았으니,

      그때에 아우 야곱을 죽여 버려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42  레베카는 큰 아들 에사우가 한 말을 전해 듣고는, 사람을 보내어 작은아들 야곱을 불러 놓고 그레게 말하였다.

       "얘야, 너의 형 에사우가 너를 죽여서 원한을 풀려고한다.

 

43  그러니 내 아들아, 내 말을 듣고 일어나 하란에 있는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달아나라.

 

44  네 형의 분이 풀 릴때까지, 얼마 동안 그분 집에 머물려라.

 

45  너에 대한 네 형의 분노가 풀리고, 네가 형에게 한 일을 형이 잊을 때까지만이다.

      그러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너를 그곳에서 데려오게 하겠다. 내가 어찌 한 날에 너희 둘을 다 잃을 수 있겠느냐?"

 

46  레베카가 이사악에게 말하였다. " 나는 히타이트 여자들 때문에 살기가 싫어졌어요.

     만일 야곱마저 이 땅에 사는 저런 히타이트 여자들 가운데에서 아내를 맞아들인다면, 내가 어찌 살겠습니까?"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431 아모스서 9장 1절15절 다섯 번째 환시; 성전의 진동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9 444
1430 아모스서 8장 1절 14절 네 번째 환시 : 여름 과일 한 바구니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9 507
1429 아모스서 7장 1절 17절 첫 번째 환시; 메뚜기 떼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9 441
1428 아모스서 6장 1절 14절 흥청거리는 지도자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9 431
1427 아모스서 5장 1절 27절 이스라엘을 위한 애가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9 426
1426 아모스서 4장 1절13절 사마리아의 여자들을 거슬러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8 506
1425 아모스서 3장 1절 15절 이스라엘의 선택과 징벌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8 503
1424 아모스서 2장 1절16절 모압을 거슬러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8 551
1423 아모스서 1장 1절 15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8 504
1422 요엘서 4장 1절 21절 여호사팟 골짜기에서 민족들을 심판하시리라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7 439
1421 요엘서 3장 1절 5절 영을 내리시고 구원을 약속하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7 449
1420 요엘서 2장 1절 27절 주님의 날이 다가온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7 464
1419 요엘서 1장 1절 20절 머리글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7 405
1418 호세아서 14장 1절 10절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6 405
1417 호세아서 13장 1절 15절 우상 숭배와 벌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6 411
1416 호세아서 12장 1절15절 이스라엘의 배신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6 389
1415 호세아서 11장 1절 11절 배신당한 하느님의 사랑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6 464
1414 호세아서 10장 1절15절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로 벌을 받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5 401
1413 호세아서 9장 1절17절 이스라엘에게 경고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5 424
1412 호세아서 8장 1절14절 우상을 섬기다가는 망한다. 이민채율리안나 2013-03-25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