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리상식
  2. 칠보지식인
  3. 구약성경 이어쓰기
  4. 신약성경 이어쓰기

에제키엘이 환시를 보다
 
1  제삼십년 넷째 달 초닷샛날이었다.  나는 유배자들과 함께 크바르 강 가에 있었다. 그때 하늘이 열리면서 나는 하느님께서 보여 주시는 환시를 보았다.

2  그달 초닷샛날, 곧 여호야틴 임금의 유배 제오년에,
 
3  주님의 말씀이 칼데아인들의 땅 크바르 강 가에 있는, 부즈의 아들 에제키엘 사제에게 내리고, 주님의 손이 그곳에서 그에게 내리셨다.
 
주님의 발현
 
4  그때 내가 바라보니,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면서, 광채로 둘러싸인 큰 구름과 번쩍거리는 불이 밀려드는데, 그 광채 한가운데에는 불 속에서 빛나는 금붙이 같은 것이 보였다.
 
5  또 그 한가운데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습은 이러하였다.  그들은 사람의 형상과 같았다.
 
6  저마다얼굴이 넷이고, 날개도 저마다 넷이었다.
 
7  다리는 곧고 발바닥은 송아지 발바닥 같았는데, 광낸 구리처럼 반짝 거렸다.
 
8  그들의 날개 밑에는 사방으로 사람 손이 보였고, 네 생물이 다 얼굴과 날개가 따로 있었다.
 
9  그들의 날개는 서로 닿아 있으면서,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저마다 곧장 앞으로 갔다.
 
10  그들의 얼굴 형상은 사람의 얼굴인데, 넷이 저마다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이고 왼쪽은 황소의 얼굴이었으며 독수리의 얼굴도 있었다.
 
11  이것이 그들의 얼굴이었다. 그들의 날개는 위로 펼쳐진 채, 저마다 두 날개는 서로 닿고 다른 두 날개는 몸을 가리고 있었다.
 
12  그들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나아가는데, 몸을 돌리지 않고 어디로든 영이 가려는 곳으로 갔다.
 
13  그 생물들 가운데에는 불타는 숯불 같은 것이 있었는데, 생물들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횃불의 모습 같았고, 그 불은 광채를 낼 뿐만 아니라, 그 불에서는 번개도 터져 나왔다.
 
14  그리고 생물들은 번개가 치는 모습처름 나왔다 들어갔다 하였다.
 
15  내가 그 생물들을 바라보니, 생물들 옆 땅바닥에는 네 얼굴에 따라 바퀴가 하나씩 있었다.
 
16  그 바퀴들의 모습과 생김새는 빛나는 녹주석 같은데, 넷의 형상이 모두 같았으며, 그 모습과 생김새는 바퀴 안에 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17  그것들이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사방 어디로든 갔다.
 
18  바퀴 테두리는 모두 높다랗고 보기에 무서운 데다, 그 네 테두리 사방에 눈이 가득하였다.
 
19  그 생물들이 나아가면 그 곁에서 바퀴들도 나아가고,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떠올랐다.
 
20  어디로든영이 가려고 하면, 생물들은 영이 가려는 그곳으로 가고, 바퀴들도 그들과 함께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21  생물들이 나라가면 바퀴들고 나아가고, 생물들이 멈추면 바퀴들도 멈추었다. 또 생물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그들과 함게 떠올랐다. 그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그 생물들 머리 위에는 빛나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무섭게 자리 잡았는데, 그들 머리 위로 펼쳐져 있었다.
 
23  그 궁창 밑에서 생물들은 두 날개를 서로 맞닿게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고 있었다.
 
24  그들이 나아갈 때에는 날개 소리가 들리는데, 마치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 같고 전능하신 분의 천둥소리 같았으먀, 군중의 고함 소리, 진영의 고함 소리 같았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25  그들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도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26  그들의 머리 위 궁창 위에는 청옥처럼 보이는 어좌 형상이 있고, 그 어좌 형상 위에는 사람처럼 보이는 형상이 앉아 있었다.
 
27  내가 또 바라보니,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위쪽은 빛나는 금붙이와 같고, 사방이 불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허리처럼 보이는 부분의 아래쪽은 불처럼 보였는데, 사방이 광채로 둘러싸여 있었다.
 
28  사방으로 뻗은 광채의 모습은, 비 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그것은 주님 영광의 형상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때 나는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를 들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351 민수기4장1절49절 레위 지파 각 씨족의 직무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7 1758
1350 민수기5장1절31절 부정한 사람의 처리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8 1777
1349 민수기6장1절25절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8 1766
1348 민수기7장1절89절 각 지파 수장들의 예물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9 1746
1347 민수기8장1절26절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이민채율리안나 2012-03-09 1704
1346 민수기9장1절23절 두 번째 파스카 축제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0 1734
1345 민수기10장1절36절 나팔 신호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0 1772
1344 민수기11장1절35절광야에서 백성이 불평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1 1717
1343 민수기12장1절16절 미르암과 아론이 모세를 시기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2 1923
1342 민수기13장1절33절정찰대를 가나안으로 보내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2 1772
1341 민수기14장1절45절 백성이 반란을 일으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3 1750
1340 민수기15장1절41절 여러 제물에 곁들이는 곡식 제물과 제주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3 1735
1339 민수기16장1절35절 코라와 다탄과 아비람의 반역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4 1717
1338 민수기17장1절28절 벌받아 죽은 이들의 향로로 제단을 씌우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5 1747
1337 민수기18장1절32절 사제와 레위인의 직무 [1]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6 1731
1336 민수기19장1절22절 정화의 물 [1]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6 1738
1335 민수기20장1절29절 미르얌의 죽음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7 1749
1334 민수기21장1절35절 호르마를 점령하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8 1757
1333 민수기22장1절41절 모압 임금이 발라암을 불러오다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8 1723
1332 민수기23장1절30절 발라암의 첫 번째 신탁 [9] 이민채율리안나 2012-03-19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