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입니다
봄은
간절함 속에 피어난
기쁜 사랑입니다
봄은
환호성이 메아리치는
광란의 축제입니다
봄은
흔적없이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여기 저기 잔설이 웅크리고 있고
차가운 바람이
간혹 불어제끼는 2월은
뒷 꽁무니를 빼고
다음 계절에게 양보하면서
春三月을 열어주었네요..
이제 묵혀 두었던 이불을 툭툭 털고..
봄을 준비해야 겠어요..
간간히 추위가 오더라도
너무 움츠리지 마세요..
설마 뭐 얼기야 하겠어요..
이제 아무리 추워도 春三月 아니겠어요~
ㅎㅎㅎ
향기로운 봄을 만나면서
나의 마음도 향긋하고 화사하게 만들어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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