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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거미줄에 걸려 버둥대는 나비를 봤다.

소녀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들어가 나비를 구해주었다.

덕분에 나비는 춤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피가 흘렀다.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 준 은혜에  고마워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소녀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라고 말했고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곤거리고 사라졌다.

 

이후 소녀는 어른이 되어서도 늘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 그녀를 사람들은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세월이 흘러 소녀는 백발의 할머니가 되어 임종을 눈앞에 두었다.

사람들은 할머니가 평생 행복하게 산 비결을 물었다.

그녀는 웃으며 답했다.


"천사가 내게 이렇게 말했어.

 '소원을 들어 드릴게요. 무슨 일을 당하든지 감사하다고 말하면 평생 행복할 거예요.'

라고 말이지. 그때부터 모든 일에 감사하다고 중얼거렸더니 정말 평생 행복했던거야."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평온함이 가득했다.


평생 행복할 수 있는 비결... 오늘 당장 실천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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