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고성이 있었습니다.

그 성 한가운데는 연못이 있는데 개구리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에 불이 났습니다.

개구리들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의견은 두 가지로 나뉘었지요.

하나는 빨리 이 성을빠져나가자는 것이고,

또하나는 가장 안전한 곳은 물속이니 가만히 엎드려 있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그룹은 물 밖으로 도망쳤으며 다른 그룹은 물속에 숨었습니다

어떤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었을까요?

마을 사람들이 불을 끄기 위해 연못의 물을 퍼서 불속에 쏟아 부었습니다.

그때 물속에 있던 개구리들도 불속에 던져져 죽고 말았지요.

위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생각보다는 순간적으로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에

내 행동에 따라올 결과를  염두 해 두지 못했어요.

주님을 따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순간의 만족만을 가져다주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 보다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나는, 정말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선택을 하고 있나요?